日 아야코 공주, 왕족 포기하고 일반인과 결혼…"소소한 행복 느끼고 싶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희 기자
입력 2018-10-29 18: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아야코 공주, 왕족 신분 상실

[사진=AP(연합뉴스)]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5촌 조카인 아야코(絢子·27) 공주가 일반 회사원과 결혼했다.

아야코 공주는 29일 일본 도쿄의 메이지 신궁에서 일반 회사원인 모리야 케이(32)와 전통 혼례를 올렸다. 일본 왕족의 결혼은 아야코 공주의 언니 노리코(典子) 씨가 2014년 결혼한 이후 4년만이다.

아야코 공주는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사촌 동생인 다카마도노미야 노리히토(高円宮憲仁·1954∼2002)의 셋째딸이다. 

아야코 공주는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며 살겠다"고 말했다. 새신랑은 "미소가 끊이지 않는 가정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아야코 공주는 현재 일본 지바(千葉)현 조사이(城西)국제대 복지종합학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왕가의 제도·규칙 등을 정한 법률 '왕실전범'은 왕족 여성이 일반인 남성과 결혼하면 왕족 신분을 상실토록 하고 있다. 먼저 결혼한 노리코도 15세 연상의 시마네현 소재 신사 이즈모 대사의 신관 센게 구니마로와 결혼해 더 이상 왕족이 아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