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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망언 논란에 '韓 추방' 청원도…누리꾼 "국민청원이 장난도 아니고 이런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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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0-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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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나 측 묵묵부답으로 대응 중

[사진=방송인 강한나 트위터 캡처]


방송인 강한나가 일본 방송에서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자 그의 한국 추방을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강한나가 일본 요미우리TV ‘도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한국에서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성형이 성행하고 있다. 내가 알기론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연예인 친구들이 많다. 그런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변한다. ‘(성형을) 했다’고 하진 않는데, 보고 있으면 부끄러워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맞는 말이긴 하지만 한국인이 그것도 일본 방송에서 굳이 한국 연예인에 대해 그렇게 말할 필요가 있느냐”며 강한나를 질타했다.

강한나의 성형 발언 논란이 지속되자 한 시민은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강한나 방송인 한국에서 추방해주셔요’라는 글을 올랐다.

청원인은 “일본에서 돈 벌려고 자기나라 팔아먹는 방송인 강한나, 방송도 못 나오게 그리고 한국 국적 박탈해주세요”라고 요청했다. 한 시민은 “다른 나라도 아닌 그것도 일본에서 본인의 나라를 비하한 사람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그의 (한국)추방에 동의했다. 30일 오전 8시 30분 현재 해당 청원의 참여인원수는 2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성형 망언 논란으로 강한나의 한국 추방을 요청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고 지적한다. 한 누리꾼은 “국민청원이 놀이터도 아니고 왜 저런 일로…이제 아무거나 다 청원을 넣는구나”라고 꼬집었다. 다른 누리꾼은 “강한나, 한국에서 추방하려면 지금 한국에 사는 친일파들 다 쫓아내야 하는 거 아니냐”며 “국민청원 게시판이 커뮤니티 사이트 자유게시판도 아니고 좀 심하다”라고 눈살을 찌푸렸다.

한편 강한나 측은 이런 논란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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