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내달 2~4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 일원에서 ‘2018 경기도 적정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마을을 바꾸는 착한 기술’을 주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정기술, 생활기술, 전통기술을 총 망라한 종합 박람회로 치러진다.
직업체험존에는 다빈치브릿지와 스타돔이 상시 전시되며, 작품 제작강연에 대한 강연과 아이들을 위한 파쿠르&밧줄놀이터, 볏짚 놀이터 등이 상시 운영된다.
적정기술체험존에는 공생기술센터,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 하늘나무적당기술연구소 등이 참여해 다양한 적정기술을 선보이며, 생활기술 공예전은 솔방울과 꽃을 이용한 공예 작품전시와 켈리그라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외에도 ‘도시농장과 적정기술’을 주제로 한 기술포럼은 물론 적정기술 체험을 통한 태양광 휴대폰충전기 제작, LED와 나무를 이용해서 만드는 친환경 조명, 햇빛을 모아 빛을 밝히는 태양광 정원등 제작 등 농촌 생활기술 향상을 위한 적정기술 워크숍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일에는 고양터울림풍물보존회의 축하 식전 공연에 이어 오후 3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되며, 3일에는 잼스틱(파이프, 페인트통 등 재활용품을 이용한 타악앙상블)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특별강연에서는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의 작가 조승연양이 출연해 소외된 90%를 위한 적정기술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신현석 부장은 “적정기술은 자본을 대신해 노동력과 아이디어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참신하고 효율적인 기술”이라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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