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 스스로 자체규약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하고 정부 규제보다 더 엄격한 금어기를 적용하며, 폐어구와 바다쓰레기를 수거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환경을 조성하는 어업활동이다.
지난 2001년 도입된 자율관리어업은 그간 참여 공동체가 18배 이상 증가하면서 우리 어촌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해수부는 자율관리어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어업인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3년부터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 대회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어업인, 학계, 지자체, 수산단체 관계자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8년 자율관리어업 최우수공동체로 선정된 충남 웅도 공동체는 자율관리어업을 통해 어장환경을 개선하고, 어촌체험마을을 개설하여 관광객 4000명을 유치하는 등 어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공자 포상 외에도 자율관리어업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상영과 각 공동체 자율관리어업 사례발표, 축하공연, 사진 전시회 등이 열린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어촌뉴딜 300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자율관리공동체는 사업의 기반인 동시에 수혜자”라며 “자율관리어업이 어촌뉴딜 300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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