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소멸예정 마일리지 여행상품·호텔로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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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10-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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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권 구매 외에 여행 패키지 상품·호텔 예약 가능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소멸 시작을 앞두고 소멸예정 마일리지 활동 독려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내년부터 일부 항공 마일리지 소멸이 시작된다. 대한항공은 2008년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도입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미 사용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부터 소멸되는 것.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고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권과 숙박, 현지 여행비까지 모두 포함된 마일리지 투어 상품에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의 ‘보너스 항공권 추천 여행지’ 메뉴에서는 14일 이내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여행지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한진관광과 연계해 칼팍(KALPAK)이라는 고품격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마일리지로도 이 여행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다른 여행상품에서는 좀처럼 접하지 못했던 동남아, 일본, 대양주, 유럽 등의 차별화된 목적지는 물론 평소 만나기 어려운 명사와의 여행이나 색다른 테마가 있는 여러 맞춤형 여행상품들이 줄이어 기다리고 있다. 고품격 호텔과 톱 클래스 레스토랑 기본이다. 예약상담 단계에서부터 고객이 선호하는 비행기 좌석을 사전에 파악하여 좌석 배정을 진행하고, 일반석 탑승객은 프레스티지 수속 카운터, 프레스티지석 탑승 고객은 차상위 수속 카운터에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인천공항 라운지는 무료로 제공된다.

항공권을 미리 구매해놓고 여행 계획도 따로 세워 뒀다면,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호텔만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대한항공은 최소 1만5000마일부터 최대 3만2000마일을 이용해 국내·외 유수의 호텔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 위치한 제주KAL호텔, 서귀포KAL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은 물론 하와이의 와이키키리조트호텔, L.A.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래스 다운타운 등 세계적 호텔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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