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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이물질 분유 논란, 무엇이 나왔길래…업체 측 "제조 공정상 절대 혼입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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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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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 분비물 발견되자 비난 쇄도

[사진=남양유업 로고]


남양유업의 한 분유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업체 측이 전면 반박에 나섰다. 

30일 남양유업 이정인 대표이사는 "'임페리얼 XO' 제품에서 나왔다는 이물질을 조사한 결과 2.4㎜ 길이의 코털과 코딱지로 추정된다"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 이사는 "모든 공정이 자동화된 분유 생산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해당 이물질이 혼입됐다는 것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주장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한 모든 검사를 진행해 해당 물질이 제조 공정상 절대 혼입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현재 남양유업 측은 7중 여과 장치를 갖춘 HEPA 필터를 23개소 169개 설치해 공기내의 유해 성분과 미생물까지 완벽히 걸러내는 등 분유 제조 과정에서의 오염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는 의약품 제조설비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직접 확인을 위해 소비자와 언론 등 외부기관에 생산 설비를 개방하겠다는 이 이사는 "만약 이물질이 제조 공정상 혼입된 것으로 밝혀진다면 그에 따른 법적·도의적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해당 이물질에 대한 DNA 검사 역시 의뢰할 의사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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