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조8458억원, 영업이익 1915억원, 당기순이익 88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5%, 33.0%, 14.9%씩 증가한 규모다.
이로써 올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5조946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0.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9.3% 성장한 7061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이익(6608억원)을 넘어섰으며,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3분기 중대형건설기계 사업은 매출 6788억원으로 전년비 11.0% 성장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전년보다 17.8% 성장한 2071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은 2084억원으로, 전년보다 17.4% 증가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수익성 집중 전략을 전개한 결과 2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3분기 순차입금(연결기준)은 현금흐름 개선 영향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2835억원 줄어든 3조3351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말 대비 14%p 내린 209.8%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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