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발언대]주도적이고 용기있는 제대군인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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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최종복 기자
입력 2018-10-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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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 김운철 팀장]

기업의 경쟁환경은 국가적 경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종래의 한정된 시장영역에서 Market Share를 나눠 가지는 시장질서가 아닌 점차 평평해지는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글로벌 무한경쟁의 시대로 이미 진입한 것입니다.

빠르게 진화해가는 IT기술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경영 트렌드는 새로운 시장질서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고 많은 글로벌기업과 국내기업들은 국경을 넘어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에 제대군인들에게도 기업마다 회사의 비전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로 하는 자신만의 역량항목 지식, Skill, 행동방식 등을 개발해야 하고 기업의 산업적 특성이나 주어진 업무에 대처하고자 하는분야의 특성에 차이는 있겠지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행동방식을 제시해 봅니다.

1. 변화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창조하고 개선하려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글로벌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이 꼭 우리기업에게 부정적 결과만을 가져오지않았다고 보며, 많은 기업이 선진화된 비즈니스 체계와 합리적인 사고에 근거한 의사결정 방식에 쇼크를 받기도 했지만, 우리 기업도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며 실천해나가고 있고, 성장한 기업도 있습니다. 변화하는 것, 변화를 수용하는 것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동안 우리 제대군인들은 관행대로 수행하고 선배들이 이렇게 해오고 새로운것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감의 부족으로 쉽게 변화하지 않으려 하였습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현재의 문제, 위기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넘어왔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모습으로 개선할수 있도록 의지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2. 주어진 환경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혹시 우리는 내 수준에 이정도면..., 이 회사 수준에서 내가... 라고 생각하거나 행동하지는 않습니까? 물론 기업체에서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가, 또 무엇을 할수 있을까 고민에 빠지거나 높은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을 느낄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을 현재 주어진 여건에서 이해하기 보다는 앞으로 내가 만들어가야 할 인생의 목표를 설정해 놓고 능동적으로 실천해나가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제대군인들의 상하 계급체계에서 지시와 명령에 의존하여 주어진 일을 처리하여 수동적인 모습에서 이제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를 보다 더 잘 처리하기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보이고,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주도성을 통해 진정한 전문가로서 인생의 목표를 만들어 가야 할것입니다.

3. 새로운 기업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오픈마인드를 가지는 것입니다.

군조직에서 일을 할때보다는 유연한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기업체도 영리추구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기업체도 업무구조, 구성원, 지역에 따라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가지고 운영합니다. 긍정적인 기업조직의 공동체 문화와 가치를 이해할수 있는 포용력과 자신의 개성을 자신감 있게 표현할수 있는 오픈 마인드를 가질 때 조직 구성원으로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해 나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변화관리, 창조, 개선적사고, 주도성, 오픈마인드 외에도 회사마다 요구되는 기술, 지식, 행동방식이 많을 것입니다.

새로운 문화에 잘 적응할수 있는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더불어 개인의 열정과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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