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14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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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10-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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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관리 플랫폼 고도화 본격 시동

[사진=레이니스트 제공]


핀테크 전문기업 레이니스트가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 참여사는 컴퍼니K, 두나무앤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 총 6개사다.

레이니스트의 투자유치는 지난 2015년 시드 투자(19억원), 2017년 시리즈A 투자(30억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누적 189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레이니스트는 규모급 투자에 힘입어 앞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더욱 가속을 높이고 고객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은 물론 P2P투자와 암호화폐까지 관리하는 '차세대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지난해 연말 대비 725%가 넘는 매출 신장률과 277% 상승한 MAU(월간 실사용자 수)를 기록한 것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레이니스트가 운영 중인 국내 1위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 앱이 가진 다양한 확장성도 주효했다.

여기에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른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의 금융분야 주관사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다양한 금융회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핀테크와 스타트업 시장의 유망 투자자들과 함께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PFM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시스템을 고도화 해 나가는 것은 물론 데이터로 고객을 파워풀하게 만들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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