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은 30일 “나주는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시작했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선언했다.
강 시장은 이날 나주문예회관에서 열린 제24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호남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나주시 발전계획을 밝혔다.
나주시립예술단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2018년 전라도 정명천년을 기념해 개정한 시민헌장 낭독, 시민의 상 및 유공표창, 기념사(축사), 축하영상, 시민의 노래 합창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민의 상’ 시상식에서는 지역개발부문에서 농협중앙회 회장인 남평읍 김병원(남평읍, 66)씨가, 사회복지부문은 수어통역사 김헌영(대호동, 52)씨, 산업경제부문에서는 세바시온목장 대표 나영수(세지면,72)씨가 수상했다.
이어 일반유공부문 장수상은 최환우(100)씨, 박말녀(100)씨가 받았고 효행상(2명), 선행시민상(2명), 선행학생상(2명) 등 총 30명이 상을 받았다.
강인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4년, 인구 10만을 회복한데 이어 11만을 넘어섰으며, 나주시 최초로 예산 8000억 원을 돌파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혁신도시 건설 등 시정 각 분야에서 미래 천년 도약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다졌다”면서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식과 마한문화축제에서 온 시민이 하나 된 미래 천 년의 나주 비전을 보았다.”며 “시민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함께 노력해 호남의 중심 나주, 인구 15만 예산 1조 원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독려했다.
김선용 시의회의장도 축사를 통해 “나주는 이제 새로운 천년의 주인임을 다시금 선포하고 호남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새 역사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손금주 국회의원, 신정훈 더민주 나주·화순지역위원장과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나주시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시 이시다고타로 시장, 허성공 김해시장, 김영종 서울종로구청장, 박태완 울산중구청장, 박성철 혁신도시공공기관장협의회장이 축하영상을 통해 기념식을 축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