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학교(학교장 마재윤)가 2014년부터 선진 재난대응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재난관리 국제협력과정’에 필리핀 소방공무원 23명이 참여한다.
29일부터 11월9일까지 교육기간 동안 필리핀 연수생들은 소방학교, 소방재난본부 등에서 현장 위주의 교육을 통해 재난관리 활동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소방기술을 전수받게 된다.
특히, 경기도소방학교 만의 특성화 교육인 실물화재 훈련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화재 진압 능력을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소방산업기술원, 119안전체험관 등 현장견학과 안전교육을 통해 선진 재난안전시스템을 경함하고, 휴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및 경복궁 등을 방문하는 등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필리핀 연수단의 단장인 제리 버르테는 “필리핀의 더 많은 소방관들에게 선진화된 경기도의 재난관리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필리핀과 경기도의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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