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올해 3분기 매출 6698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4%, 5% 증가했으며, 모두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코웨이는 3분기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 증가 △해외 사업 고성장 △매트리스 렌털 판매 확대 등을 꼽았다.
국내 실적의 경우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 기존 주요 제품군의 지속적인 판매와 함께 의류청정기가 신규 제품군으로 추가되면서 계정이 증가했다.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이 지속 성장했다.
3분기 렌털 계정 순증은 전년 동기 대비 99.8% 증가한 14만 5000계정을 순증시켰다. 총 계정수는 688만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585만이며 해외 법인은 최초로 100만 계정을 돌파해 103만 계정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올해 안에 711만 계정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377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분기 최초로 매출 900억원을 돌파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한 9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17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89만 4000 계정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 및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한 211억원을 기록했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1만 3000을 기록했다.
홈케어 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3분기 매트리스 렌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만 8000대를 기록했다. 렌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작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41만 5000 계정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올 4분기에 결합 요금제 강화를 통한 제품 판매 증대, 겨울 시즌 도래에 따른 공기청정기 및 의류청정기 판매 확대, B2B(기업 간 거래) 및 B2G(정부기관 거래) 시장 확대 등의 전략을 통해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동남아시아 내 신규 해외 거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검토할 계획이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3분기는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견조한 성과 및 주요 해외 법인 고성장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렌털 판매량 및 계정수 증가를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긍정적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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