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도쿄 장현수에 엄중경고…"깊이 반성"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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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0-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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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현수, 봉사활동 서류 조작한 것이 밝혀지면서 물의 빚어

[사진=연합뉴스]



병역 특례 활동을 조작한 장현수에 대해 소속팀 FC 도쿄가 경고했다.

FC도쿄는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보도되고 있는 장현수의 문제와 관련, 본인으로부터 봉사활동 내역이 사실과 다르게 보고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FC도쿄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장현수에게 엄중경고 조치를 내리고 향후 봉사활동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구단도 돕겠다"고 전했다.

장현수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개인적인 일로 도쿄를 응원해주시는 팬, 관계자, 감독, 선수들에게 폐를 끼친 데 대해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병역 면제에 필요한 봉사활동 보고서를 사실과 다르게 제출, 성실히 수행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선수, 국민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다시 마음을 잡고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장현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는데, 특례 체육요원이 수행해야 하는 봉사활동의 일부 서류를 조작한 것이 밝혀지면서 물의를 빚었다. 이 사실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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