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엿새 만에 반등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64포인트(0.93%) 상승한 2014.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985.95로 하락 출발하며 연저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기관이 51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77억원, 18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29% 상승한 4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10%), 삼성전자우(3.24%), 셀트리온(3.44%), 삼성바이오로직스(9.79%), LG화학(0.89%), 현대차(1.42%)는 상승했다.
포스코(-2.68%), SK텔레콤(-2.54%), KB금융(-5.52%), 신한지주(-4.40%)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98%), 종이·목재(3.44%), 서비스(2.88%), 건설(2.82%), 의료정밀(2.71%), 전기·전자(2.40%), 비금속광물(2.35%)이 강세를 보였다. 은행(-3.88%), 통신(-2.47%), 전기가스(-2.34%)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14.44포인트(2.29%) 상승한 644.14로 마무리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2억원, 149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66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82% 상승했다. 이외에 신라젠(4.08%), 포스코켐텍(1.07%), 에이치엘비(5.76%), 나노스(2.23%), 바이로메드(4.79%), 메디톡스(1.19%)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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