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1회 인하 교양교육 페스티벌 ‘나 페스티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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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0-3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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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국 작가의 북콘서트 등 마련

‘대통령의 글쓰기’의 강원국 작가와 ‘우리는 좀더 어두워지기로 했네’를 쓴 이설야 시인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인하대(총장‧조명우)는 학생과 지역사회에 대학 교양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1회 인하 교양교육 페스티벌 ‘나 페스티벌’을 지난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교양교육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삶에서의 중요한 가치를 탐색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30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1회 인하 교양교육 페스티벌‘나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인하대]


상설프로그램으로는 인하대 구성원들이 자신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책을 공유하는 시간인 ‘북믈리에’가 마련된다.

행사 첫날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 작가가 ‘말과 글로 성장하는 삶’을 주제로 학생들과 인근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만나 글쓰기를 통해 성장하는 삶에 대해 논한다.

다음 날에는 학생들이 고전에서 ‘행복’의 의미를 탐색하여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아 UCC로 만들어 발표하는 ‘고전 UCC 경진대회’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자신의 인생 아이템을 기부하는 나눔마켓 ‘인생 서랍’과 팀 기반 창의 학습 교과목인 ‘프로네시스 세미나 II: 창의도전과 자기계발’ 설명회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일에는 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어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와 이설야 시인은 ‘내 얼굴에 고양이 발자국 여럿’을 제목으로 ‘달리는 책방’을 연다.

신입생 필수 교과목 ‘프로네시스 세미나 Ⅰ: 가치형성과 진로탐색’의 성과물인 미래 설계 포트폴리오 ‘I-Map Start’ 작품과 사회봉사 교과목인 ‘나눔 프로젝트’의 팀별 학생 발표 자료도 전시된다.

조명우 총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처음으로 교양 수업을 접할텐데 그릇에 튼튼해야 많은 것을 담을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며 “그릇은 곧 역량이다. 앞으로 다가올 융‧복합 시대에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필요하다. 교양 교육은 그 그릇을 단단하게 만드는 재료와 같다“고 말했다.

정기섭 프런티어학부대학 학장은 “대학 입학과 동시에 취업 준비를 하면서 나를 잃어가고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나 페스티벌’이라는 제목처럼 일상에서 소홀할 수 있는 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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