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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년연속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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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0-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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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공공부문 대상기관 전체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감축실적 기록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31일 aT센터(서울 양재)에서 개최된 환경부 주최 「2017년 공공부문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3년 연속으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기준배출량(2만9993톤CO2-eq) 대비 54.6%를 감축(감축량 1만6363톤CO2-eq)하는 높은 실적을 달성해 2015년 및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전국 지자체 243개소(광역 17, 기초 226) 중 1위를 차지했다.

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 란 이산화탄소에 대한 온실가스의 복사 강제력을 비교하는 단위로서 해당 온실가스 양에 지구온난화계수를 곱하여 산출한 값을 말한다.

공공부문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란 공공부문이 소유 또는 임차 사용하는 건물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기준배출량(‘07~’09년 평균 배출량) 대비 30% 이상 감축하기 위해 매년 목표를 설정, 이행하는 제도로써 중앙정부, 광역 및 기초지자체, 광역 교육청, 공공기관, 지방공사ㆍ공단, 국ㆍ공립 대학 등 전국 623개 기관을 평가대상으로 하고 있다.

인천시청전경[사진=인천시 제공]


환경부의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감축목표율은 기관별 24%이나, 지자체 평균 감축율 21.7%, 공공부문 전체 평균 감축율 18.3%로 대부분 기관에서 목표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시의 온실가스 감축율 54.6%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실적이다. 특히, 시에서는 전년도(43.5%)에 비해 11.1%p 상향이라는 성과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1위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공부문 대상기관 전체(623개 기관) 중에서도 가장 높은 감축실적을 기록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연차별로 감축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비용부담이 적은 행태개선에 의한 감축을 우선 실시하는 동시에 시설개선 역시 지속적으로 병행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신재생 발전시설 설치 운영, LED 조명기기 교체 확대, 고효율 설비 개선ㆍ교체 등의 시설개선과 공직자 행태개선, 외부감축사업 감축실적 및 국민참여 감축실적 사용 등의 재정적, 행정적, 기술적 및 실천적인 활동이 모두 병행되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GCF 유치도시, IPCC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가 승인된 도시 로써 글로벌 기후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시는 공공영역에서 가시적인 온실가스 감축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효율ㆍ친환경 대상 2년 연속 종합대상, 조선일보 환경대상(저탄소녹색대상) 수상 등 대외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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