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韓·日 외교 장관 통화, 강제징용 손배소 판결 입장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신형 기자
입력 2018-10-31 11: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韓 "사법부 판단 존중" vs 日 "법기반 손상"

한·일 외교장관은 31일 전화통화를 하고 강제징용 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결과의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한·일 외교 장관이 31일 강제징용 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결과를 놓고 입장차를 드러냈다. 다만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자는 데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이날 통화하고 우리 대법원이 전날(30일) 판결한 강제징용 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결과에 관한 양국 입장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는 가운데, 이번 판결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토대로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한·일 간 법적 기반이 근본적으로 손상됐다는 점을 무겁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 측에 대응을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전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2014년 일본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피해자들에게 각각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