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시청과 읍면동 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문화·체육·복지시설 등 각종 공공자원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시는 민선 7기 공약사항인 ‘공공자원 시민개방 서비스’를 내달 5일부터 11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내년에는 공공자원 전 부문에 확대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개방 범위는 공공시설 내 대강당 회의실 소강의실 주차장 로비 등 시설 개방과, 천막 공구 등 물품 대여로 주중 야간 및 휴일에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범 실시 대상은 시청, 동부출장소, 송산도서관, 동탄중앙이음터,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 향남읍·우정읍·정남면사무소와 화산동·병점 2동·동탄 2동 주민센터 등 11개 기관이다. 특히 읍면동 주민센터는 대강당 다목적실 강의실 등 유휴 공간을 개방해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사용 신청은 기관별로 개방 장소 및 시간 등이 상이할 수 있어 전화 문의 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동탄중앙이음터는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박미랑 시 사회적공동체과장은 “동아리나 주민, 단체 누구라도 취미 교육 강연 회의 장소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공공자원의 쓰임새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2월부터 관리인력 채용을 통해 개방시간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