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다음달 14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인창·수택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창·수택 재정비촉진지구는 2007년 6월 최초 지구 지정되고, 2010년 5월 촉진구역의 결정을 골자로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돼 진행돼왔다.
하지만 사업 추진을 원하지 않는 주민 의견 등이 반영, 12개에서 3개 촉진구역으로 축소됐다.
이번 변경(안)은 존치관리구역에서 새로이 발생하는 정비사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현실적으로 사업 시행이 어려운 지역의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자 지구를 최소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정상적으로 사업 추진 중인 2개 구역의 토지이용계획 합리화와 현실적인 기반 시설비용 분담 계획의 변경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변경안 주민공람을 실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9월에는 시의회 의견 청취 과정도 거쳤다.
이번 공청회에서 변경(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패널로 초빙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실시한다.
공청회에서 의견을 발표하고자 하는 주민은 다음달 9일까지 의견서를 시청 도시재생과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선정 과정을 거쳐 발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 개최 후 제출되는 의견과 주민 공람 시 주민 의견, 관계 기관 협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변경(안)을 조속히 확정하겠다"며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 지정 변경, 촉진계획 변경에 대해 결정·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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