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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거래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9939건으로 집계됐다. 전달의 1만2359건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약 1만건을 기록했다.
이 기간 노원구가 1368건으로 가장 많았다. 자치구 중 유일하게 1000건을 돌파했다. 도봉구(530건)와 강서구(582건)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른바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 785건, 강동구 570건, 강남구 567건, 서초구 443건 등 전반적으로 활발했다. 이외 양천구 484건, 구로구 480건, 성동구 411건 순으로 파악됐다.
반면 거래가 가장 뜸한 지역은 종로구(86건)였다. 또한 중구(126건), 용산구(188건), 금천구(209건), 강북구(211건), 광진구(229건) 등은 상대적으로 거래 건수가 적었다.
실제 정부가 작년 '8·2 대책' 발표 뒤 시장은 요동치고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그렇지만 주택거래 건수는 8월 1만4677건, 9월 8230건, 10월 3777건 등으로 가파른 하향세가 2개월이 흐르고 드러났다. 그해 9~10월 전 자치구에서 거래 건수가 반토막이 났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평균적으로 계약 뒤 30일이 지나 실거래 신고를 한다. 다시 말해 10월의 거래량은 실제 8~9월 계약이 이뤄진 것"이라며 "9·13 대책의 기저효과는 연말께 본격 확인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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