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포항불자기자회, 11월 1~5일까지 포항서 ‘禪’ 서화전 가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0-31 15: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포항문예회관 1층 전시실...개막식 2일 오후 5시

선 서화전 포스터. [사진=포항불자기자회 제공]


경북 포항불자기자회가 오는 11월 1~5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禪(선)’ 서화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2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포항불자기자회가 지역 불교 발전을 도모하고 기금 마련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의 의미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불교를 소재로 한 시와 서예, 미술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시민들을 만난다.

특히 평소 접하기 힘든 일타 스님, 서옹 스님, 월하 스님, 경봉 스님, 철웅 스님, 구산 스님 등 고승 20명의 작품들이 대거 전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 작가 10여명의 작품도 전시된다.

포항불자기자회는 지난해부터 서화전을 준비해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포항, 경주 등 지역 사찰에서도 귀한 작품들을 선뜻 기증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출품작 가운데 월하 스님의 '民和安國(민화안국)'은 '국민이 화합하면 나라가 평안하다'는 뜻으로 역사가 현재에 던지는 화두다.

또 서옹 스님의 '無緣慈悲(무연자비)'는 '인연이 없는 사람에게도 자비를 베푼다'는 뜻으로 각박해진 현대사회에서 '이타적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 명언이다.

이번 서화전은 고승들의 작품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고 침체된 지역 불교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구 포항불자기자회장은 "지난 1년간 귀한 작품들을 수집하기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정성을 다해 준비한 서화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창립된 포항불자기자회는 현재 20명의 현직 기자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