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최종구 "민간분야 회계부정 해소 방안 마련 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동 기자
입력 2018-10-31 15: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회계를 윤리시스템으로 받아들이는 시민의식이 중요"

[사진=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민간 분야에서 일어나는 회계부정에 대한 제재절차와 회계감독의 집행 방식을 선진화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최근 사립유치원 회계부정 사태를 겪으며 민간 분야의 회계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다"며 "회계를 하나의 윤리시스템으로 받아들이는 시민의식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회계개혁 의지를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투명한 회계문화를 중시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아파트, 사학법인 등 우리생활 여러 군데에서 발생하는 회계부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선 업계의 의지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기업 스스로 회계를 불필요한 비용으로 보지 않고 정상적 운영을 위한 필수 투자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역사를 돌이켜보면 기업의 경영성과를 회계라는 정제된 언어로 표현해 자본주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공인회계사가 전문가적 객관성과 자본시장 파수꾼으로서의 용기를 보여줄 때 회계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로 한 걸음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계의 날은 지난해 10월31일 외부감사법과 자본시장법, 국세기본법 등 '회계개혁 3법'이 개정·공포돼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