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영사국장회의가 31일 열렸다.
외교부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제21차 한·일 영사국장회의를 열고 양국의 인적 교류를 비롯해 출입국·체류, 상대국 내 자국민 보호 등 영사 분야 전반에 관한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인식 재외동포영사기획관은 이 자리에서 도쿄의 제2 한국학교 건립을 위한 협조를 일본 외교당국에 당부했다.
일본 관동지역 내 우리 국적 학령인구는 1만5000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도쿄한국학교 이외 제2의 한국학교 건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한·일 양국은 이 밖에도 △출입국 편의 증진 방안 모색 △상대국에서 실종된 자국민에 대한 지속적인 수사·수색 활동 등을 두루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일 양국의 영사 분야 협력 내실화는 국민 간 교류 증진 등 제반 분야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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