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코레일·코레일네트웍스와 '도심 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철도 인프라 공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 개발, 도심물류 활성화를 위한 효율적인 배송망 구축, 사용자 편의성 제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의 홍보 마케팅 및 영업활동 등으로 새로운 도심 물류 사업을 전개하는 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국 신선식품을 당일배송 하는데 있어 KTX 특송 서비스와 메쉬코리아의 전국 이륜차 물류망 '부릉'을 더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코레일과 코레일네트웍스와의 업무 협약은 단순히 도심 물류망을 구축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좋은 파트너사와 함께 도심 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동희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KTX특송과 도심물류 택배를 연계해 지역 특산물이나 당일특급 택배를 집에서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철도 물류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귀섭 코레일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KTX특송과 도심택배 서비스가 연계해 신선물품이나 지역 특산물을 더욱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심물류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