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40여일간 진행해 온 지역위원장 공모를 이날 오후 6시에 마감한 결과 전체 253개 지역 공모에 원외 인사를 포함해 총 159명이 신청했다.
현역의원의 경우는 마감일인 이날 오후 들어 서류 접수가 몰리면서 전체 30명 중 일부 비례대표들을 제외한 21명이 응모했다.
특히 바른정당 출신의 경우 유 전 대표를 비롯해 정병국·이학재·이혜훈·오신환·유의동·정운천·하태경·지상욱 의원 등 지역구 의원 9명 전원이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식·권은희 의원만 서류 미비 또는 당무 일정 때문에 신청서를 제때 못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출신 비례대표 의원들 가운데서는 김수민, 김삼화 의원 등 6명이 지역구 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지역위원장에 응모했다.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를 두고, 정치 신인 등 외부 인사들의 지원은 저조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지역위원장 자격 요건 중 ‘해당 지역구 인구의 0.1% 이상 책임당원을 모집해야 한다’는 조항을 충족하기가 까다롭다는 볼멘소리가 나오자 해당 서류의 제출을 이달 30일까지 연기해준 상태다.
바른미래당은 1차 공모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역위원장을 임명한 뒤 연내 2차 공모를 할 계획이다. 내년 3∼4월께 어느 정도 조직이 완비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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