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기준으로 교통안전 전담조직 유무, 총괄조정기구 운영, 교통안전관련 조례의 제정,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이행정책달성 여부, 교통안전예산확보 노력, 교통안전 모니터링, 교통사고 사망자수 등 25개 부문을 종합 평가했다. 유럽연합(EU)은 유사한 평가 체계를 이용해 국가별 순위를 매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지표를 개발해 광역단체별로 평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평가 항목 중 교통안전 전담팀을 운영하고 유관기관 협업을 위한 교통안전 네트워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지역교통안전 계획 이행, 어린이 교통공원 운영, 교통안전 연극 관람, 어르신 운전자자 교통안전 교육 확대 등 어린이, 고령자 특성에 맞는 도로이용자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교통안전 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해 전국 교통안전 종합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해 첫 종합 평가 때보다 10.7%(8.68점)나 향상 되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오흥석 교통국장은 “「사람 우선 교통안전문화 정착」원년을 만들기 위해 올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어린이 투명우산을 초등학생들에게 보급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어린이 교통운영지원 확대, 교통안전 유관기관과의 교통안전사업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운영 강화 등 각종 교통안전 시책들이 오늘의 이러한 성과를 거두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인천시는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확대 추진하고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보호구역확대, 시설 개선 등을 꾸준히 추진하여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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