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뱅크샐러드와 마이데이터사업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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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8-11-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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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자산관리 앱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니스트와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산업이란 금융기관·통신사 등에 수집돼 있는 개인정보를 다른 기업, 기관 등으로 이동시키는 지원 역할을 의미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개인정보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금융 컨설팅을 하거나 소비성향을 분석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마이데이터 산업에 내년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의 데이터경제 활성화 방안을 지난 8월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인 파인에비뉴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장,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레이니스트는 온라인 개인통합자산관리 서비스인 뱅크샐러드를 운영, 다운로드 수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 중인 핀테크 업체다. 뱅크샐러드는 정부가 주관하는 올 하반기 마이데이터 산업의 금융분야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빅데이터 업력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뱅크샐러드가 제공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관련 기술과 신한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기반의 초개인화 추천서비스와 대규모 전산 처리 능력 등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의체’도 구성키로 했다.

김효정 신한카드 본부장은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일조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의가 크다”며 “향후에도 신한카드는 ‘초연결 경영’ 전략을 통해 다양한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빅데이타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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