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6개월 투자 감소 반전시킬 모멘텀 만들겠다"

김동연 부총리, 1일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 주재...투자 및 규제혁신 강조

혁신제품 공공구매 비율 10%에서 15%로 상향 조정 예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6개월 연속 투자가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반전시킬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혁신성장관계장관회의에서 "시장과 활력 제고를 통해 빠른 시간 안에 투자가 일어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공공 프로젝트를 연내 확정하고 민간 프로젝트도 빠른 시간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진전된 내용을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규제혁신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해온 상황에서 정부와 정치권이 책임있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며 "이해관계자 간 갈등 가능성과 보상체계 조정 문제 등 상생 방향이 중요할 뿐더러 현장에서 애로를 호소하는 근로시간 단축 문제 협의를 빨리 마무리하고 해결책을 내야 한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또 이날 회의 안건으로 올라온 혁신제품 공공구매와 관련, "혁신제품 공공구매 의무 비율이 현재 10%인데 15% 이상 되도록 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