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열세 번째 인문주간을 맞이해 지난 10월 31일 홍북읍 J컨벤션웨딩홀에서 2018 인문주간 기념 개막식을 개최했다.
홍성군은 지난 2015년부터 인문주간 행사에 4년째 참여해 오고 있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청운대학교 홍주인문도시사업단(박현옥 단장)이 주관하며 홍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인문주간 행사는 2018 홍주이름 사용 천년의 해에 걸맞게 ‘천년홍주의 문화, 인문도시 리턴즈’를 주제로 막을 열었다.
이번 인문주간 동안 홍성군에서는 개막인문특강(건국대 김 석 교수-프로이트의 현대적 고찰)과 함께 인문다이어리 시민 토론회, 인문체험과 인문답사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 이용록 홍성부군수와 이상렬 청운대학교 총장은 ‘천년홍주&내포신도시 공간문화인문도시’를 선포하며 내포신도시의 도시 공간 디자인에 인문학적 가치를 반영하고, 주민들이 천년홍주의 역사적 가치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천 년을 향한 인문도시 조성에 노력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 부군수는 “홍성군은 군 단위 전국 최초로 청운대학교와 함께 인문도시 중점기관으로 선정되어 인문학 강좌와 체험, 인문학 축제 등 인문도시에 걸맞은 주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학 협력 사업을 발굴·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38개 인문학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인문주간 행사는 ‘화해와 상생의 인문학’이라는 대주제 아래 지역 인문 정신 선포와 인문학 지식 나눔, 이웃과 함께 즐기는 인문학 한마당 전시·공연, 직접 느껴보는 화해와 상생의 정신 체험 등의 행사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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