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2035년 까지 전력수요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5%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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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1-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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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보급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일 미추홀타워(회의실)에서 시 일자리경제본부장, 기술자문위원, 시 및 군·구 공사공단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신재생에너지 보급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기본용역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한 현황 및 추진 여건 분석과 방향성을 확정하고, 올해에는 1차년도에 수립한 전략 및 실행과제에 대한 실절적인 이행방안 마련에 집중했으며, 착수보고회 및 2회에 걸친 중간보고회와 에너지 전환정책 포럼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제언을 반영했다.

 

보고자료를 보면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도시 구축’을 비전으로 전력수요량 대비 4%에 그치는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율을 2035년까지 25%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구체화 하여, 단기(2022년 11%), 중기(2025년 16%), 장기(2035년 25%) 목표와 전략 및 실행과제를 단계적으로 촘촘하게 제시했다.

주요 실행과제 이행방안으로 인천의 지역적 산업적 환경 등을 적극 활용한 ▲해상풍력, 에너지 자립섬, 스마트에너지팩토리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산 ▲시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 ▲에너지 절약형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 및 ESCO 사업 연계방안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조례 및 지원 제도의 제·개정 ▲지속가능한 에너지사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에너지전문기관 설립 및 신재생 에너지 교육 홍보 ▲환경친화적인 전기·수소자동차 보급 등이다.

인천시는 보고회에서 나온 기술자문위원 및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11월에 확정 후 인천시 신재생 에너지 보급정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상범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사업 주변지역 주민의 합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모델 발굴 및 주민 수용성을 반영하여 사업을 진행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아울러, “시민 소규모 태양광발전 및 주택지원사업, 베란다 태양광 보급 등을 확대하여 에너지를 스스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기반을 구축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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