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지난 31일 베니키아호텔서산에서‘2018 재난대응 역량강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를 근거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대형화재 발생에 대비해 민·관·군·경의 신속한 대응능력을 기르고 이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산시, 서산소방서 등 16개 기관·단체에서 260여명이 참여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훈련은 베니키아호텔에서 방화로 인한 대형화재 및 폭발, 건물붕괴 등 복합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제와 같은 대응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유관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방서에서는 화재 진압 및 환자를 구조하고,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서는 재난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 중증도에 따른 환자를 분류해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했으며, 시를 비롯한 민·관에서는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수거, 전기 및 가스 공급 등의 긴급 복구를 진행했다.
특히 시설주체의 초기대응부터 재난책임기관의 비상대응 및 수습·복구까지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최교상 안전총괄과장은“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통한 대응 역량 강화로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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