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 건설현장 찾은 김정은, 국제사회 제재에 적대감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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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11-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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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적대세력, 제재 책동에만 광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 현장을 찾아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해 "악랄한 제재 책동에만 어리석게 광분하고 있다"며 강한 적대감을 표출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은 북한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적대세력들이 우리 인민의 복리 증진과 발전을 가로막고 굴복시켜 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시련 속에서 자기의 힘을 백배로 비축한 우리 국가가 어떻게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손으로 강대한 나라를 꾸려나가는가를 뚜렷이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어렵고 긴장한 오늘과 같은 시기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과 같은 방대한 창조대전에서 연속적인 성과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적대세력들에 들씌우는 명중포화"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8월에도 이곳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당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을 두고 "강도적인 제재 봉쇄로 우리 인민을 질식시켜보려는 적대세력들과의 첨예한 대결전"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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