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월 내수서 1만82대 판매… 전년동월比 36%↑

내수‧수출 모두 올 들어 최대 판매 실적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4.3% 증가

G4렉스턴[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내수시장에서 내수에서 1만82대, 수출 3270대(CKD 제외) 등 1만33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내수, 수출 모두 월 최대실적으로 전년대비 24.9% 늘어난 수치다.

내수에선 렉스턴 브랜드가 월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6.0%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전년 대비 139.1% 증가한 올해 월 최대 실적인 4099대가 판매됐다.

쌍용차는 이같은 판매호조로 누적 판매도 올 들어 처음으로 전년 대비 1.0%의 성장세로 추세전환했다.

수출 역시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을 본격 투입한 데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이 지난 9월부터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수출 회복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내수, 수출 모두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증가 추세라면 4분기 최대 판매 달성을 통해 분기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