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프로골퍼 박상현 선수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억원 기부

기부금, 소아암 어린이 치료 위해 쓰일 예정

1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린  '동아제약-프로골퍼 박상현 기부금 전달식'에서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왼쪽)과 프로골퍼 박상현 선수(가운데), 오연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이 박상현(35∙동아제약) 프로골프 선수와 함께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방문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2015년부터 박상현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박 선수는 지난 9월 막을 내린 신한동해오픈 우승에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위해 우승상금 중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후원사인 동아제약도 박 선수의 기부 소식을 듣고 기부에 동참했다.

동아제약과 박상현 선수는 각각 1억원씩 기부했고, 이는 소아암 어린이 10명 치료비에 쓰일 예정이다.

박상현 선수는 “후원사인 동아제약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고 기회가 된다면 함께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돕고 싶었다”며, “저의 작은 마음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이번 기부가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끝까지 치료 받아 결국 완치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가정과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