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영입된 권대욱 휴넷 회장이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10월 31일 휴넷 본사에 첫 출근한 권대욱 회장이 2일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권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이틀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기업내부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권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단체 문자를 통해 “평균 연령 34세의 젊음과 활기가 뿜어내는 매우 밝고 맑은 에너지가 느껴졌다”는 소감을 미리 밝혔다. 이어 “함께 사무실을 쓰는 회장실의 사회행복팀원(CSV및 홍보)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인덕션을 받았다”고 말했다.
권 회장 취임에 따라 휴넷의 조영탁 대표는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육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맞춰 권 회장은 영업활동을 전담하면서, 경영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권 회장은 취임에 앞서 지난 9월 조영탁 대표가 개최한 기자간담회에도 참석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기업교육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며 “지금보다 3배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권 회장은 한보그룹에 입사해 한보종합건설 사장, 한보철강 건설사업본부 사장, 한보에너지 사장, 유원건설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극동건설, 효명건설로 자리를 옮겨 다년간 건설회사 대표로서 사업 확장을 이끈 인물이다. 또한 호텔서교와 하얏트리젠시 제주에 이어 2008년부터는 국내 최대 호텔 체인을 보유한 호텔 운영사인 아코르 앰버서더 코리아의 사장으로 일했다. 35세에 처음 사장에 오른 권 회장은 이후 30여년간 사장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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