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장강명 작가와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Book ‘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강명 작가의 강연은 6일 오후 2시, 정호승 시인의 강연은 14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이번 북콘서트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성남시민을 비롯해 지역주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북콘서트는 총 200여석 규모로 준비됐으며 사전 신청한 50좌석 이외는 강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가천대는 작가와의 직접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여 독서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해 2012년부터 학기별로 북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가 14회째다.
그동안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진명 작가, 은희경 작가, 김영하 작가, 정유정 작가, 김애란 작가 등이 강연을 했다.
북콘서트가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확대 요청이 쏟아져 이번에는 두 번에 걸쳐 진행한다.
강연자인 장강명 작가와 정호승 시인도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했다.
장강명 작가는 ‘꿈이라는 친구’를 주제로, 정호승 시인은 ‘가을 그리고 詩’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작품 속 배경, 인물, 의미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강연이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장강명 작가는 2014년 제2회 수림문학상을 비롯해 2015년 제3회 제주4‧3평화문학상, 2016년 제40회 오늘의 작가상, 2016년 제7회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표백(2011) △열광금지 △에바로드(2014) △댓글부대(2015) △우리의 소원은 전쟁(2015) △한국이 싫어서(2015) △알바생 자르기(2015) △5년만의 신혼여행(2016) △당선,합격,계급(2018)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정호승 시인은 1989년 제3회 소월시문학상을 비롯해 2000년 제12회 정지용문학상, 2001년 제11회 편운문학상, 2008년 제23회 상화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사랑하다 죽어버려라(1997)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2006) △내가 사랑하는 사람(2014) △수선화에게(2015) △우리가 어느 별에서 (2015) △외로우니까 사람이다(2016) 등이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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