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오늘부터 地·海·空 적대행위 전면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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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1-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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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해상 적대행위 금지구역(완충수역) 합의 시행을 하루 앞둔 31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망향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장재도의 포진지가 닫혀 있다. [연합뉴스]



남북이 오늘부터 지상·해상·공중 완충구역에서 포사격과 기동훈련, 정찰비행 등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일 "남북은 오늘부로 '9·19 군사합의서'에 설정된 지상, 해상, 공중 완충구역의 합의사항을 실행한다"면서 "지상, 해상, 공중에서의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

남북은 군사합의서에 따라 이날부로 지상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5㎞ 안의 구역에서는 포병 사격훈련과 연대급 이상 부대의 야외기동훈련을 하지 못 한다.

우리 군은 이 구역과 일부 중첩되는 파주의 스토리사격장에서 포 사격훈련을 중지하고, 대신 무건리 사격장에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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