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수요 시장인 자동차, 조선산업 침체의 여파로 뒷걸음질진 분기 실적을 내놨다.
1일 세아베스틸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자동차, 산업 기계 등 국내 전방산업의 경기가 얼어붙은 영향이 컸다.
세아베스틸에 따르면 특수강 판매량은 2017년 3분기 53만t에 이르던 것이 올해 3분기 51만6000천t까지 떨어졌다.
원재료가 상승분을 판매 단가에 반영하지 못한 것도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이밖에 비수기 및 하계휴가, 추석연휴 등 조업일수는 줄고, 고정비는 늘었다"며 "견고한 실적을 위해 기술우위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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