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인도·터키 등 '이란 제재' 일부 예외 전망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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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11-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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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가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62달러(2.5%) 하락한 63.6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께 2.29달러(3.05%) 내린 72.7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대이란 원유제재를 앞두고 미국이 일부 국가에 한해 이란산 원유 수입을 허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이란산 원유공급이 예상밖으로 저조하지 않을 경우 공급 부족 우
려가 훨씬 완화되기 때문이다. 

국제금값은 달러 약세로 크게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3.60달러(1.9%) 오른 1,238.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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