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가보지 않은 여행기’..‘상상의 촉수’ 뻗쳐 오대양 육대주 눈앞에 끌어다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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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기자
입력 2018-11-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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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숭호 지음ㅣHMGP 펴냄

[사진=HMGP 제공]

이 책은 저자가 ‘상상의 촉수’를 뻗쳐 오대양 육대주를 자기 눈앞에 끌어다 놓고 쓴 ‘여행기’다. 여행지는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책(소설, 여행기, 자서전 등)을 읽다가 ‘한번은 가봤으면’ 하고 마음먹은 곳들이다.

이 책에는 △여행지에 대한 지리·관광적 소개 △대가들의 고전 △현대문학 거장들의 작품△인문적 감상이 섞여 있어 ‘여행기를 가장한 독후감’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15장(章)으로 구성됐고 장소는 약 스무 곳 정도 소개됐다.

책 제목에서 연상할 수 있듯 저자가 짐을 꾸려 비행기를 타고 떠나서 기록한 여행기는 아니다. ‘가보고 싶은 곳’이 정해지면 관련 다른 도서와 인터넷에서 찾은 작가 인터뷰, 리뷰, 관광 안내, 관광 체험 등을 종합한 것이다.

저자는 “구글 지도와 네이버·다음카카오의 여행 블로그, 여행 카페가 여행지를 나의 눈앞으로 끌고 온 나의 촉수다”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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