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여행지에 대한 지리·관광적 소개 △대가들의 고전 △현대문학 거장들의 작품△인문적 감상이 섞여 있어 ‘여행기를 가장한 독후감’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15장(章)으로 구성됐고 장소는 약 스무 곳 정도 소개됐다.
책 제목에서 연상할 수 있듯 저자가 짐을 꾸려 비행기를 타고 떠나서 기록한 여행기는 아니다. ‘가보고 싶은 곳’이 정해지면 관련 다른 도서와 인터넷에서 찾은 작가 인터뷰, 리뷰, 관광 안내, 관광 체험 등을 종합한 것이다.
저자는 “구글 지도와 네이버·다음카카오의 여행 블로그, 여행 카페가 여행지를 나의 눈앞으로 끌고 온 나의 촉수다”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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