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영완 신임 서산의료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신임 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 도의회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달 31일 임명이 최종 결정됐다.
대전 출신인 김 신임 원장은 대전고와 순천향대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서천에서 병원 문을 연 김 원장은 도서벽지와 무의촌에 대한 의료봉사를 실시하며 지역주민의 건강권을 지켜왔다.
김 원장은 또 충남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감사 등을 역임 중이다.
김 원장은 의료원 운영 방향 및 경영 전략으로 △지역 거점병원 역할 수행을 통한 위상 정립 △복합병동 신축 및 서울대병원과의 진료 협력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안전망(공공성) 강화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직원에 대한 동기 부여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지역 내 기관 및 단체들과의 유대 강화 △소통과 대화의 노사문화 확립 △직원 능력 개발 등을 추진해 나아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다.
김 원장은 “서산의료원과 도립서산노인전문병원이 주민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김 원장이 서산의료원을 지속 발전 가능한 의료원으로 경영해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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