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55%…3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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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8-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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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42%, 한국 14%, 정의 11%, 바른미래 6%, 평화 1%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해 5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하락한 55%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p 오른 35%로 나타났고, 의견 유보는 10%였다.

응답자들은 긍정 평가 이유로 '북한과의 관계 개선'(33%), '외교 잘함'(10%), '대북·안보 정책'(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50%), '대북 관계·친북 성향'(2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부동산 정책'(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p 내린 42%로 1위를 지켰다.

이어 자유한국당 14%, 정의당 11%,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당의 지지율은 변화가 없었고, 정의당은 1%p 올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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