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펙트럼 재한이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멤버 故 김동윤이 참여한 마지막 유작인 수록곡 ‘Dear My’를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재한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그룹 스펙트럼의 두 번째 미니앨범 ‘Timeless moment’ 발매 기념 쇼케이스 자리에서 “처음엔 팬 여러분들이 저희에게 주시는 응원들과 사랑해주시는 마음들과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썼던 곡이었다. 그래서 스펙트럼 7명 멤버 전원이 녹음을 했던 곡”이라며 “동윤이가 하늘로 가기 전에 녹음을 행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윤이를 생각해서 6명이서 앨범을 내자고 했다. 팬 분들과 동윤이를 아시는 모든 분들이 잊지 말자는 생각에 세상에 공개하자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펙트럼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What do I do’다. 이 곡은 서정적 분위기의 피아노 멜로디가 점차적으로 긴장감을 높이는 곡으로 꿈이라는 무의식의 세계에 갇혀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어 좌절하고 마는 내용의 뭉환적인 분위기가 반전되는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스펙트럼은 이날 쇼케이스 개최 후 오는 4일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매, 6일에는 오프라인에서 음반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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