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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서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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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8-11-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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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기업인, 국내외 석학 등 참석...AI·블록체인 활용방안 모색"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2일 판교테크노밸리R&D센터에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현주소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2018 경기도 4차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가 공동 주최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세계적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를 도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기업인, 국내외 석학, 대학교수 및 연구자 등 관련 전문가 총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포지움은 1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세션과 1~6부 세션토론 등 총 7차례의 세션이 진행됐다.

이재명 지사는 개회식에서 축하영상을 통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 경제 산업분야의 다양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행정이 기술을 뒷받침하고 기술이 행정의 진보를 이끄는 상생의 관계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도정에 적극 도입하겠다”라고 했다.
 

로봇이 만들어 주는 커피를 마셔보는 ‘로봇카페 [사진=경기도 제공]


첫날 기조연설에는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인 징둥닷컴(JD.COM)에서 빅데이터·스마트 서플라이 체인 부문 부사장인 지안 페이(Jian Pei)가 ‘스마트 공급망 속 데이터 사이언스’를 주제로, 마트에서 대신 장을 봐주는 로봇의 모습을 보여주며 소매업의 미래를 발표했다.

또, 블록체인 전문가인 피츠버그대 데이비드 떠우(David Thaw) 교수도 ‘디지털 세대의 변화 - 블록체인의 경제적, 법적 의미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자신이 경험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미래 의료시장과 블록체인의 적용과 기술구현 등을 발표했다.

첫날 메인세션으로는 △인공지능과 미래모습 △블록체인과 미래모습 △블록체인이 바꿀미래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이어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과 미래산업 △인공지능과 일상생활 △블록체인과 미래행정을 주제로 대학 기업 정부기관을 대표한 전문가들이 총 출연해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체험행사로 로봇이 만들어 주는 커피를 마셔보는 ‘로봇카페’와, 인공지능과 게임 대결을 하는 ‘인공지능 배틀 게임’ 행사도 함께 진행,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이 일상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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