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69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3.19포인트(5.05%) 오른 690.6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하룻새 30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은 지난 2월 8일 기록한 31.98포인트 이후 9개월 만이다. 퍼센트 기준으로 5% 이상 상승한 것은 2015년 8월 25일 기록한 5.23%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전날 보다 9.13포인트(1.39%) 오른 666.59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전 업종 모두 상승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업이 7.36% 올라 가장 크게 뛰었고, 코스닥 신성장기업(7.3%), 기타서비스(6.65%), 오락,문화(6.46%), 비금속(6.29%), 유통(6.15%) 순으로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7.58%), 신라젠(10.14%), 포스코켐텍(7.07%), 에이치엘비(7.62%), 바이로메드(8.14%) 등 코스닥 시총 상위 3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7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억원, 1208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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