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첫 공공분양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모델하우스 첫날 8500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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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1-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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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당 1150만원대… 6일 1순위, 당첨자 발표 13일

금호건설이 2일 인천 서구에서 문을 연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모델하우스에 내방객들이 몰려 있다.[사진=강승훈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인 공공분양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3.3㎡당 1150만원대의 주변 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건설은 2일 오전 인천 서구(원당동)에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3개 동에 전용면적 74~84㎡, 총 1452가구의 대단지다. 타입별로는 74㎡A 318가구, 74㎡B 362가구, 84㎡A 772가구 등이다.

이날 모델하우스 오픈은 오전 10시로 예정됐지만 2시간 전부터 입장하려는 줄이 외부에 길게 늘어섰다. 금호건설은 오후 1시까지 2500여명,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85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업체 측은 주말까지 향후 3일 동안 3만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봤다.

내방객들은 쾌적한 주거여건과 앞으로 교통편의 개선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예정)이 도보권에 있다. 신설역 이용 시 계양역까지는 1정거장이다.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만난 40대 A씨(인천 연수구)는 "아파트 입주 3년 전후로 지하철이 개통될 예정인 게 가장 장점"이라며 "그러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접근성이 훨씬 나아져 적지 않은 프리미엄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무주택자에 청약기회가 높아 접수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는 B씨(부평구)는 "검단에 공공분양 물량이 언제 나올지 정해진 게 없는데 브랜드나 입지상으로 모자란 게 없다. 최근 인근에서 공급된 것도 평당 1200만원이 넘었지만 1순위 완판이 이뤄진 만큼 이 아파트도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단지에서 도보로 초·중·고교(예정)를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교육환경과 중심상업지구가 갖춰진다. 특히 '9·13 부동산 대책' 미적용 단지로 전매제한 기간이 1년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건폐율이 11.62% 수준으로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다. 아울러 조경 면적은 44%로 법정기준 대비 약 3배 가까이 녹지공간을 마련해 누구라도 살고 싶어하는 곳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계약금 2회 분납제(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진행된다. 일정은 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과 7일 각각 1순위,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정당계약이 12월 3~5일 3일간 진행된다.
 

금호건설이 2일 인천 서구에서 문을 연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모델하우스에 내방객들이 몰려 있다.[사진=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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