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가운데, 일본과 중화권 지수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일본 증시의 닛케이 225 지수는 전날보다 2.56%(556포인트) 급등 마감했다.
중국 지수도 대폭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2.70%, 3.96% 올랐다. 중국 창업판 지수는 4.82% 급등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날대비 72.54포인트, 3.53% 오른 209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루 상승폭으로 7년만에 최대치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5% 이상 올라 690.65로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권 증시 회복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에 이르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초안 작성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