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에서 나는 나물 '곤드레로' 만든 김이 2018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3일 태백시는 관내 창업기업 ㈜한국곤드레가 곤드레만을 100% 사용해 만든 곤드레 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곤드레 김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된 2018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 참가해 전국의 402개 참업팀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식품분야의 사업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수상했다.
태백을 비롯한 인근 정선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곤드레는 수년 전부터 건강 식단의 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새로운 개념의 ‘김’으로 재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약식동원(藥食同源)’ 이란 주제로 ‘곤드레김’을 출품한 ㈜한국곤드레와 ㈜닥터곤드레는 향후 생산과 가공, 유통과 홍보로 각각 기능을 분담, 곤드레김의 대중화에 나설 예정이다.
박대롱 한국곤드레 대표는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해 성분 분석한 결과 곤드레는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우수해 다이어트와 미백, 노화 지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 “일반 김을 대체하는 웰니스 건강식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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