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이 금강산에서 연대와 상봉 대회를 진행한다. 이는 2008년 이후 10년 만에 갖는 첫 공동행사다.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1998년 창설된 남북 민화협은 3일부터 이틀간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민화협 연대 및 상봉 대회'를 금강산에서 개최한다.
양측은 이번 공동행사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남북 민간 교류협력을 위한 '남북 사회문화교류 협약' 체결 협의 등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31일 공동행사 사전답사를 위한 민화협 실무진 6명의 방북을 승인한 데 이어 어제 상봉대회에 참가할 299명에 대해서도 방북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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