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2021년 열리는 제56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유치에 나섰다. 도민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도전은 지난 2008년 제43회 대회 이후 13년만이다.
군은 그동안 도민체전 유치를 위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개선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고성종합체육관 지붕교체와 거진공설운동장 주차장 개선 등을 완료했다. 또 죽왕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 추진과 11월 준공을 목표로 고성종합운동장 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에도 사업비 29억을 들여 죽왕생활체육공원 조성과 거진공설운동장 인조잔디 2면 교체, 거진테니스장 락커룸 및 스포츠 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해 고성군의 스포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 같이 고성군이 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앞장서는 것은 행사 개최에 따른 지역에 미치는 효과가 막대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대회가 열리는 5일 간 1만여명 규모의 선수단이 개최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인지도 제고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체육시설 개선 사업비 30억 추가 확보가 가능해져 시설조성과 유지관리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남북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 호전에 따른 접경지역과 DMZ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 기조가 장기화 되고 있어 도민체전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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